혼자 여행하는 사람을 위한 동해안 맛집 추천

혼자 떠나는 여행, 그 자유로움 속에 음식은 또 하나의 큰 즐거움입니다.

동해안은 자연 풍경만큼이나 식도락 여행지로도 손색없는 지역입니다. 특히 혼자 여행 중이라면 맛있고, 편안하고, 혼밥 하기 좋은 식당이 중요하죠.

오늘은 혼자 여행하는 분들을 위한 동해안의 진짜 맛집들을 소개해드립니다.

강릉 — 혼밥 하기 좋은 정갈한 밥상집

혼자 강릉을 찾는다면 추천하고 싶은 곳이 있습니다.

경포대 인근에 자리한 ‘조용한 식탁’은 이름처럼 조용하고 단정한 분위기의 한식집입니다.

혼자 방문하는 손님이 많아 1인 테이블이 기본으로 마련되어 있으며, 시끌벅적하지 않아 식사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대표 메뉴는 ‘강된장 쌈밥 정식’. 구수한 강된장에 각종 채소와 나물, 밥을 곁들여 쌈을 싸 먹는 정식은 담백하고 부담이 없습니다.

혼자서도 푸짐하게 한 상을 받는 기분이 들고, 하나하나 정성 들여 나온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집의 또 다른 장점은 음식이 짜지 않고 깔끔하다는 점입니다.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조리법이라 건강식에 가까운 느낌이고, 덕분에 먹고 난 뒤에도 속이 편안합니다.

가게 분위기도 좋고, 무엇보다 혼자여도 눈치 보지 않고 즐길 수 있어 추천드립니다.

속초는 혼자 여행하기 정말 좋은 도시입니다. 시장도 가깝고, 바다도 가깝고, 먹거리도 풍부하죠.

특히 속초 중앙시장 근처에는 혼자서도 회를 즐길 수 있는 곳들이 몇 군데 있습니다.

그

중 ‘동명항 회한상’은 1인용 회정식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입니다.

광어, 도미, 연어 등을 소량씩 구성한 회 플레이트에 미역국, 밥, 반찬이 함께 나오는 정식 메뉴가 인기입니다.

회가 너무 많아 부담스러울 걱정도 없고, 반대로 너무 적지도 않아서 적당히 회 맛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혼자 조용히 창가 자리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며 회 한 점, 미역국 한 숟가락… 속초의 조용한 오후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경험입니다. 관광지 특유의 북적임과는 거리가 있어 혼자 여행객에게는 최고의 선택입니다.

혼자 여행할 때 밥만 먹는 것도 좋지만, 브런치처럼 가벼운 식사도 한 끼로 충분할 때가 많습니다.

삼척해변 근처의 ‘파도카페’는 이름은 카페지만 식사 메뉴도 꽤 탄탄한 곳입니다. 무엇보다 뷰가 끝내줍니다.

이곳에서는 크림 파스타, 베이컨 샐러드, 수제 햄버거 등 웨스턴 스타일 메뉴를 맛볼 수 있는데요,

혼자여도 전혀 부담 없는 분위기입니다.

커다란 창으로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지고, 좌석 간 간격도 넉넉해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에도 좋습니다.

음식은 정갈하게 나오고, 재료도 좋은 걸 쓴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메뉴는 ‘고르곤졸라 피자’. 얇고 바삭한 도우에 치즈가 듬뿍 올라가 있어 와인 없이도 만족도가 높습니다.

혼자만의 여유를 진짜 느끼고 싶다면 이곳을 강력 추천합니다.

혼자 하는 여행은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이죠. 그리고 그런 여행 속에서 ‘좋은 한 끼’는 가장 확실한 힐링입니다.

동해안에는 혼밥 하기 좋은 식당이 많습니다.

강릉의 깔끔한 정식, 속초의 1인 회정식, 삼척의 오션뷰 브런치까지… 혼자지만 결코 외롭지 않은 식사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여행에는 혼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이 맛집들을 찾아보세요.

분명히 만족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