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대표적인 브런치 성지라 불리는 ‘성수’와 ‘연남동’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동네지만 공통적으로 감각적인 브런치 카페가 밀집된 지역으로 꼽힌다. 이 글에서는 브런치 전문가의 시선으로 두 지역의 인기 카페들을 분석하고, 각각의 트렌드와 추천 메뉴, 분위기까지 총정리해 본다.
1. 성수 브런치 – 트렌디한 산업 감성 속 브런치 진화
성수는 ‘서울의 브루클린’이라는 별명답게, 공장지대를 개조한 공간들이 감각적인 카페로 재탄생한 곳이다. 이곳의 브런치 카페들은 전통적인 메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거나, 유럽식 정통 브런치를 세련되게 풀어낸다는 특징이 있다.
대표적인 카페로는 ‘어글리베이커리 성수점’을 꼽을 수 있다. 인기 메뉴인 아보카도 토스트와 베이컨 수플레는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도 플레이팅까지 감각적이다.
또 다른 추천지는 ‘카페 온수분식’. 오믈렛, 팬케이크, 홈메이드 요구르트 플레이트 같은 정통 브런치를 선보인다. 대부분의 카페가 인스타그램 감성에 맞춰 조명, 테이블 배치, 식기 디자인까지 신경 썼기 때문에 감성적인 경험을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2. 연남동 브런치 – 문화와 브런치가 만나는 거리
연남동은 홍대의 번잡함에서 살짝 벗어나 한결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동네다. 골목골목 숨어 있는 소규모 카페들 사이에서 수준 높은 브런치 메뉴를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플랫포인트 연남’은 유럽 가정식을 콘셉트로 에그베네딕트, 감자그라탱, 샐러드 등으로 구성된 플레이트가 인기다. ‘식물성 연남’은 비건 브런치 카페로, 퀴노아 샐러드, 두부 스크램블, 오트밀 팬케이크가 인기 메뉴이다.
연남동은 대형 프랜차이즈가 아닌, 각각의 개성이 뚜렷한 카페들이 모여 있어 새로운 공간을 발견하는 재미도 크다.
3. 분위기 비교 – 성수 vs 연남동, 어디를 갈까?
성수는 ‘모던한 인더스트리얼 감성’과 ‘대형 공간 활용’이 특징이라면, 연남동은 ‘따뜻한 골목 감성’과 ‘소형 독립 카페’가 많다.
성수는 SNS 업로드용 사진을 많이 찍는 트렌드 세터들에게 적합하고, 연남동은 조용히 대화하며 식사하기 좋은 분위기이다.
성수는 서양식 정통 브런치, 연남동은 비건 메뉴나 퓨전 가정식 등 건강한 구성에 집중한다.
성수와 연남동은 각각 전혀 다른 브런치 경험을 제공한다. 시각적인 자극과 트렌디한 공간을 찾는다면 성수가, 조용하고 소박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연남동이 제격이다.
주말 브런치 장소를 고민 중이라면, 오늘 소개한 브런치 핫플들을 참고하여 나만의 루트를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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